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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일본 오이타 공항에서 벳푸역 가는 법 (버스 이용 꿀팁 포함) – 소도시 여행의 시작

by 다라미 놀이터 2025. 4. 7.

 

✈️ 일본 오이타 공항에서 벳푸역 가는 법 (버스 이용 꿀팁 포함) – 소도시 여행의 시작

안녕하세요.
짧지만 깊은 여운을 남긴 일본 소도시 여행을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여정은 후쿠오카를 거쳐 오이타, 벳푸까지 이어졌고, 특히 벳푸에서의 따뜻한 온천과 조용한 거리들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그중에서도 오늘은 오이타 공항에 도착해 벳푸역까지 가는 방법을 공유해보려 해요. 처음 오이타 공항을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분명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예요.


🌤️ 따뜻한 온천이 그리워 떠난 즉흥 여행

예전에는 후쿠오카가 한창 인기를 끌었지만, 오히려 그런 점 때문에 '나는 안 가봐야지' 하고 미뤄왔어요. 그러다 갑자기 뜨끈한 온천이 너무 간절해져서, 망설임 없이 비행기 표를 예매해버렸습니다. 역시 여행은 즉흥일 때가 제맛이죠.
출발 당일, 한국엔 눈이 많이 내려서 지연이 걱정됐지만 다행히 큰 문제 없이 제주항공을 타고 무사히 출발했어요.
하늘 위로 올라서니 흐렸던 날씨가 거짓말처럼 맑게 개더라고요. 여행의 시작이 순조로운 기분, 참 오랜만이었습니다.



🛬 오이타 공항 도착! 벳푸역 가는 버스 찾기

공항에 내리자마자 보였던 '온천 조형물'은 정말 귀여웠어요. 블로그에서만 보던 풍경이 제 눈 앞에 있으니, 드디어 일본에 왔구나 실감이 나더라고요.
짐을 찾은 후, 공항 내부 안내 표지판을 따라 ‘버스’ 방향으로 이동하면 버스표 자판기가 나옵니다.
여기서 잠깐!
스이카 카드나 애플페이 교통카드 기능이 있다면 바로 찍고 타도 되지만… 전 그걸 깜빡해서 결국 자판기에서 표를 구매했어요 😂
※ 자판기는 돈을 먼저 넣고, 원하는 노선을 선택해야 합니다!



🚌 버스 노선 선택 팁 (벳푸역 / 기타하마)

오이타 공항에서 벳푸로 가는 버스는 보통 다음 두 가지가 있습니다:

  • K 노선: 벳푸 경유 → 오이타 시내행
  • B 노선: 벳푸역(기타하마 포함) 방향

제가 원하는 벳푸역행 B버스는 시간이 너무 늦었고, 마침 도착한 B버스는 ‘기타하마’에 도착하는 노선이더라고요. 기타하마는 벳푸역에서 도보 10분 정도 거리!
걷는 거 문제없다면 기타하마에서 내려 도보로 이동하는 걸 추천해요. 기다리는 시간보다 훨씬 절약됩니다.


🚶 벳푸 기타하마에서 벳푸역까지 도보 이동

버스에서 내려보니 관광객보다는 현지 주민들이 많더라고요. 다들 기타하마에서 내리는 모습에 따라 저도 함께 하차!
기타하마에서 벳푸역까지 가는 길은 경사 없이 평지라서 캐리어 끌고 천천히 걸어가면 10분 내외로 도착합니다. 길도 단순해서 길치인 저도 쉽게 갈 수 있었어요.
지도 앱 없이도 감으로 갈 수 있을 만큼 쉬운 코스입니다.
걷는 동안 조용한 거리 풍경과 소도시 감성이 한가득. 도쿄나 오사카처럼 복잡하지 않아서 더 좋았어요. 오히려 “이런 게 진짜 일본 여행이지” 싶을 정도로요.



♨️ 벳푸역 도착, 그리고 유황 온천의 첫인상

벳푸역에 도착하자마자 마주한 작은 온천 조형물!
물이 보글보글 끓고 있는데, 손을 담글 수 있게 되어 있어요. 바람은 차가운데 손은 따뜻해서 그 온도차가 기분 좋았답니다.
소도시의 따뜻한 환대 같달까요?
처음 와보는 도시인데도 금세 정이 들었습니다.


💬 마무리 소감

후쿠오카, 오이타 지역은 한국에서 가까워 주말 여행이나 짧은 일정으로도 충분히 즐기기 좋은 도시예요.
이번 일정은 짧았지만 정말 힐링 가득한 시간이었고, 다음 글에서 본격적인 벳푸 온천과 료칸 이야기로 이어가보려고 해요!


💡 여행 팁 요약

  • 버스는 스이카나 애플페이 사용 가능 
  • 기타하마-벳푸역 도보 이동은 쉽고 안전함


 #후쿠오카 #일본여행 #오이타여행 #온천여행